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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METHODIST THEOLOGIC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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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MOTIVATION"-2025학년도 봄학기 개강예배

작성자
부속실
등록일
2025-03-05 14:06:27
조회수
1633
첨부파일

“MOTIVATION”

 

2025.03.04. 

2025학년도 봄 학기 개강예배

말씀: 히브리서 12:2 

설교자: 유경동 총장

 

2025학년도 입학한 학부·대학원 학생 및 재학생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올해는 우리 감리교신학대학교가 개교한지 138년을 맞이한 해입니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140년 전 땅 끝이었던 우리나라 인천 제물포에 내리셔서 선교를 시작하시며 기도하신 처소가 지금의 내리교회가 되었고, 1887년 배재학당에서 시작한 신학반은 오늘날 감리교신학교의 모태가 되었으며 아펜젤러 선교사님은 감신대의 초대 학장님이 되셨습니다. 27세의 젊은 청년이었던 아펜젤러 선교사는 어떤 이유로, 어떤 동기를 가지고 이 땅, 조선에 와서 목숨을 바쳤을까요.

 

저는 작년 그분이 돌아가신 군산 어청도 앞바다에 다녀왔습니다. 아펜젤러 선교사가 가장 좋아했던 찬송가는 373장 ‘고요한 바다로’입니다. 그 가사처럼 고요한 바다로 나아갈 때 하나님을 사랑하겠다고 하는 마음, 역풍이 불 때도 오히려 바람의 힘을 얻어서 주님이 계신 곳으로 더 신속히 나아갈 수 있다고 마음 다해 찬송했던 그 젊은 청년은 어떤 동기로 그러한 험한 인생을 선택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예배 시간에 독립선언서를 낭독해준 류혜경 원우님, 유관순 열사의 종손녀이시며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십니다. 낭독하는 독립선언서의 그 한 문장 한 문장 속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우리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7분의 정신과 얼이 담겨져 있습니다. 무엇으로 하여금 서슬이 퍼런 일제 강점기의 창과 검, 총 앞에서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러한 위대한 결단을 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굳이 100여년 전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2025년, 1500여명의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 여러분, 여러분들의 젊음은 어떤 동기로 하여금 움직이고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 히브리서 기자는 주님을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

 

히랍어 원어에 보면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 그 ‘온전’이라고 하는 단어는 영어로 표현하면 ‘끝’을 내는, ‘finish’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듯이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히브리서 기자의 고백 속에는 우리 인생의 시작은 하나님이시며, 삼위일체 되시며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 인생의 끝을 향해 달려야한다는 고백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시작과 끝이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우리가 죽음의 고통을 넘어서 하나님이 계신 영광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는 믿음이 히브리서 기자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동기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동기란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를 의미합니다.저는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이번 학기를 시작하면서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지 히브리서의 기자처럼 세 가지에서 동기를 찾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첫째,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하게 되는 결단, 그 일을 하게 되는 계기는 하나님의 ‘말씀’이 동기가 돼야 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 의, 영과 혼과 육, 생각, 이 모든 것을 이끄시는 분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진리입니다.

 

여러분, 우리 감리교신학대학교의 138년의 역사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 역사를 이끌어오신 하나님, 말씀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시작은 말씀으로부터 시작되어야만 합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이 있음을 깨닫고, 말씀을 의지하고 붙들며 사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 가운데서 은혜의 열매를 맺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둘째, 여러분이 하는 말들은 여러분의 삶을 이끄는 동기가 될 것이며, 그 말은 ‘기도’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사야 57장 19절에 보면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자기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은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고 고백하고 선포하고 나갔습니다. 

 

이사야가 고백한 것처럼 나의 모든 말은 하나님이 창조하실 열매가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 친구들, 교수님, 교직원들 심지어 나아가 민족과 세계를 향해 선포하는 모든 말이 기도가 될 때, 그 기도는 우리의 삶을 이끄는 동기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입에는 어떤 희롱이나 조롱이나 어떤 남을 비방하는 말이 아닌 하나님의 열매를 담아야 합니다. 그 열매는 우리를 죽음에서 부활로, 부정에서 긍정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변화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연구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꼭 이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지 그 동기는 ‘사랑’의 마음이 동기가 돼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 나의 무너진 질서, 부족함 또한 하나님 앞에서 끊임없이 수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그 속에서 맺어지는 열매를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랑의 마음을 품고 세상을 향해 나아갈 때 성경의 말씀처럼 넘치는 복을 하나님이 채워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말씀을 의지하십시오, 여러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기도가 되게 하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끝까지 사랑하신 그 예수님의 사랑을 붙들고 행하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기대하는 놀라운 일들이 인생에 펼쳐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 미래,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올 한 해도 우리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함께하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되어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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